[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새판짜기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롯데는 14일 메이저리그 통산 44승을 기록한 댄 스트레일리(31) 영입을 발표했다. 2015년 입단 이래 5시즌 간 활약했던 브룩스 레일리와 결별을 택했다. 앞서 애드리안 샘슨, 딕슨 마차도를 영입했던 롯데는 스트레일리까지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채웠다.
스토브리그 초반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롯데의 행보는 결승점에 다다르고 있다. 허문회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선수단 재계약 작업 및 트레이드도 완료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을 갖춘 현직 마이너리그 배터리 코치 영입도 곧 발표될 예정. 남은 것은 FA 자격을 신청한 외야수 전준우(33), 불펜 투수 손승락(37), 고효준(36)과의 협상이다.
현재까진 세 선수 모두 롯데의 새 시즌 구상에 포함돼 있다. 외야수로 활약했던 전준우는 내야수 전향에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지난 10년간 뛴 외야수 자리를 포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는 뜻을 공언했다. 올해 마무리와 불펜을 오갔던 손승락, 전천후로 활약했던 고효준은 그간의 경험과 불펜 활용도, 시장 반응 등을 종합할 때 잔류 쪽에 무게를 두고 협상에 임할 것을 보였다. 롯데와 세 선수 측은 몇 차례 의견을 교환했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탐색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합리적 계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토브리그 시작부터 '오버페이 불가'를 천명한 터. 세 선수의 지표 뿐만 아니라 팀내 상징성과 활용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액을 산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타 구단들이 FA 협상에서 뚜렷한 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전준우는 새 시즌 포지션 변경 등 팀의 결정은 수용할 수 있지만, 과거와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 팀내 가치를 합당하게 평가 받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 손승락과 고효준은 적지 않은 나이가 걸림돌이지만, 롯데 마운드 사정상 베테랑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점과 이들이 새 시즌에도 일정 부분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시선을 맞추고 있다.
현 시점에서 양측 모두 서두르지 않는 모양새다. 롯데는 시장 흐름을 관망한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심산이다. 적지 않은 금액이 거론되는 전준우 뿐만 아니라 손승락, 고효준 모두 타팀이 갑자기 낚아채는 이른바 '하이재킹'이 일어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전준우에게 관심을 보였던 일부 팀들이 최근 들어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준우, 손승락, 고효준 측은 새 시즌 준비가 본격화되는 내년 초가 되면 또다시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시각이다. 결국 스프링캠프 채비가 임박한 내년 중순 이후가 평행선이 출렁일 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네 주변 몇 명이 죽어 나갔는데.." 정선희, 故안재환 사별 아픔 후 악플까지 '고통' -
[공식] '연세대 출신' 김세연 아나, 결혼 1년 만 득남 "갑자기 태어나, 한달 빨리 출산"(전문) -
'성매매 벌금형' 지나, 10년만 가수 복귀하나…새벽 2시 작업 근황 포착 -
'100만 유튜버' 수탉 납치·살해 시도..檢, 20대 일당에 무기징역 구형 -
“돈 못 받았다”..조기 폐막 ‘여명의 눈동자’ 배우들 공동 대응 나선다 -
[공식] 김세정, 10년 몸담은 젤리피쉬 떠났다..아이오아이 정채연 따라 BH엔터行 굳히나 -
정태우, ♥승무원 출신 아내 얼마나 예쁘면.."스킨십 못해 서럽게 울어"(동치미) -
'42세 미혼' 이호철, 전 재산 주식 투자했다가 -60%..."월세살이 중"
- 1.韓축구 대박 소식! 이강인, 그리즈만 7번 물려받는다...HERE WE GO '그리즈만, 올랜도행 확정'→ATM, 이적료 516억원 쏜다
- 2.역대 최악 성적인데…이 가격에 샀다고? '오타니 실착' WBC 유니폼 경매, 최종 낙찰가는
- 3.강습 타구에 어깨 직격! 하필 던지는 팔에… LG 김진성, 아웃 하나 못잡고 교체 → 41세 노장인데 괜찮을까 [잠실체크]
- 4.[속보]충격! 하루에 둘이 골절이라니… 박진우 쇄골골절→시즌아웃, 이성규 안면골절, 끊이지 않는 부상 악몽,
- 5.'전체1픽' 박준현 4실점 난타 → 7회에만 16점 났다! 빅이닝 주고받은 잠실 불꽃놀이…'안치홍 4타점' 꼴찌 키움, '챔피언' LG 잡았다 [잠실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