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비 에르난데스 알사드 감독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레전드' 사비 감독은 14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테레이(멕시코)와의 2019년 FIFA 클럽월드컵 2라운드를 앞두고 "반드시 준결승에 진출해 리버풀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리 허용한 알사드는 후반 분전에도 2대3으로 석패하며 자국에서 열린 대회를 일찌감치 마쳤다. 몬테레이가 유럽 챔피언 리버풀과 18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알사드에서 뛰는 한국인 듀오 정우영과 남태희도 이날 결과로 아쉬움을 삼켰다. 클럽월드컵 일정으로 현재 부산에서 진행 중인 2019년 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하지 못한 두 선수는 1라운드 이엥겐 스포트(뉴칼레도니아)전에 이어 몬테레이전에도 연속 출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남태희는 풀타임, 정우영은 후반 26분 교체투입했다. 알사드는 17일 에스페란스 데 투니스(튀니지)와 5위 결정전을 갖는다.
2라운드에서 에스페란스를 1대0으로 제압한 아시아 챔피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준결승전에서 플라멩구(브라질)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21일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만날 가능성이 생긴다. 수비수 장현수는 에스페란스전에서 풀타임 뛰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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