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에버턴에 부임하면서 자신의 아들도 함께 코치진으로 데려올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 선' 등 영국 언론들은 17일 온라인판을 통해 '카를로 안첼로티가 자신의 아들을 코치로 데려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그동안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에서 자신의 아들인 다비드 안첼로티를 코치로 기용해왔다.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체력 담당 코치로,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에서는 수석 코치였다.
에버턴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안첼로티 감독의 에버턴행은 기정사실이다. 조만간 오피셜이 뜰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영국 언론은 아들인 다비데도 이제까지 그러했듯 아버지를 따라 코치로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비데는 1989년 생이다. AC밀란 유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09년 보르고마네로로 이적했다. 그러나 선수로서는 이름을 남기지 못했다. 일찌감치 지도자를 준비했다. 2012년 아버지를 따라 파리 생제르맹에서 체력 담당 코치로 지도자에 입문했다. 이후 아버지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갔다.
문제는 현재 에버턴의 감독 대행인 던컨 퍼거슨과의 관계이다. 던컨 퍼거슨은 마르코 실바 감독이 경질당한 뒤 에버턴을 맡았다. 첼시를 격파했고, 맨유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승리 혹은 득점했을 때 정열적인 세리머니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국 내부에서는 던컨 퍼거슨이 에버턴을 맡아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이 자신의 아들까지 데리고 오기 때문에 퍼거슨은 다시 코치로 내려가게 됐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다비데가 수석 코치가 아닌 코칭 스태프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감독의 아들이기에 퍼거슨 등 다른 코칭 스태프들과의 미묘한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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