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문학치프'가 '렛츠런 베스트 턴 아웃'상을 수사했다. 올해 그랑프리 경주 우승마인 문학치프는 경주로에서 뿐 아니라 예시장에서도 최고의 말로 선정된 것이다.
한국마사회가 올해 최초로 시행한 베스트 턴 아웃 상은 출전 경주마의 외형적 아름다움과 순치(경주마 통제) 상태, 마필관리사의 복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총 5개의 대상경주(코리안더비,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 대통령배, 그랑프리)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지난 8일 열린 그랑프리 경주 예시장에서는 한층 품격 있는 복장의 말관리사들과 그들을 따르는 10마리의 경주마들이 평가위원단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 최고 경주마를 선발하는 그랑프리의 취지에 부합해 경주마들은 장구에서부터 갈기까지 한껏 멋을 내고 나왔다. 상당수의 말 말관리사들도 정장을 입고 예시장에 등장하였다.
이 중 경주마 '문학치프'가 관리사 복장과 경주마 순치 부문에서 최고득점을 거두며 그랑프리 베스트 턴 아웃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학치프의 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 45조 마방에 포상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문학치프는 그랑프리 1위 성적과 함께 베스트 턴 아웃 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19년을 대표하는 경주마로 한해를 마무리 했다.
한국마사회는 2020년에도 대형 대상경주인 '코리아컵', '그랑프리'를 비롯한 경마장 오픈 경주에서도 베스트 턴 아웃 상을 지속 시행하고, 이를 통해 대상경주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경마는 치열한 승부의 스포츠지만 등수에만 매몰되지 않고 참여하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요소들을 발굴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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