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한국 경제는 올해보다 개선된 2.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바닥을 치고 반등한다는 전망이다.
세계 경제가 회복하고 반도체 업황도 개선되면서 수출이 증가로 전환해 경상수지 흑자폭도 소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고용률도 올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 경제전망을 확정했다.
정부가 전망한 내년 GDP(국내총생산) 2.4% 성장은 직전 전망(2.6%)보다는 0.2%포인트 낮춘 것이다.
수출 증가율은 3.0%로, 올해 10.6%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 역시 올해 6.4% 감소에서 내년에는 2.5% 증가로 예측했다.
내년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 28만명보다 3만명 낮은 25만명을 제시했다. 다만 15∼64세 고용률은 올해(66.8%)보다 더 개선된 67.1%를, 실업률도 올해(3.8%)보다 낮은 3.7%로 각각 예상했다.
경기가 좋아지는데 취업자 증가폭이 줄어드는 것은 15∼64세 생산가능인구의 감소폭이 올해 5만6,000명에서 내년에는 23만1,000명으로 확대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인구변화를 반영한 고용률은 오히려 개선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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