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백두산'이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백두산'(김병서·이해준 감독)이 지난 주말인 20일부터 22일까지 200만1725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개봉한 '백두산'은 4일째 정상을 차지하며 누적관객수 246만35명을 모았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블록버스터 영화다. 김병서 이해준 감독이 공동 연출하고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이 출연한다.
2위는 같은 기간 71만7906명을 모은 박정민, 정해인, 마동석 주연의 휴면 코미디 영화 '시동'(최정열 감독)이 차지했다. 18일 개봉했으며 지금까지 총 114만1023명을 동원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와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 충만 반항아가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겨울왕국2'(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는 주말 동안 34만9094명을 모으며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달 21일 개봉했으며 누적관객수는 1273만8120명이다. 4위와 5위는 각각 28만9836명과 7만5724명을 모은 어린이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변영규 감독)와 '포드 V 페라리'(제임스 맨골드 감독)가 차지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