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팬이 하루 차이로 자유계약(FA)을 통해 새 둥지를 튼 댈러스 카이클과 류현진에 대해 논쟁을 펼쳤다고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NBC스포츠가 전했다.
카이클은 지난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4년 최대 7400만달러에 계약했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 됐다. 4년 8000만달러. 한 살 어린 카이클보다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것.
이에 대해 화이트삭스 팬은 새 도전을 하게 된 두 좌완투수 류현진과 카이클을 비교하는 논쟁을 펼쳤다. NBC스포츠는 화이트삭스 팬의 의견을 인용해 내구성 면에선 카이클의 우위를 예상했다. 이 매체는 '카이클은 6차례 메이저리그 시즌에서 200이닝 이상을 던진 시즌이 세 차례나 있었다. 반면 류현진은 200이닝에 도달한 적이 없다. 가장 가까이 다가선 건 2013년 첫 메이저리그에 입성했을 때 192이닝이었다. 류현진이 200이닝을 넘긴 건 KBO리그 소속이던 2006년과 2007년이었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로 2015시즌을 날렸고, 2016년에도 선발로 한 차례밖에 나서지 못했다. 2018년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82.1이닝을 기록했다. MLB 경력 전반에 걸쳐 부상문제가 발생해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고 했다.
NBC스포츠는 달성 이력에서 카이클이 앞서지만, 향후 가능성 면에선 류현진에게 엄지를 세웠다. 이 매체는 '카이클은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또 2015년과 2017년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8시즌 동안 평균자책점이 4.00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류현진은 올해 처음으로 올스타전을 밟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인 지표상 카이클이 더 많은 것을 달성했지만, 최근만 보면 류현진이 더 낫다. 카이클은 FIP 4.72를 기록했다. 이는 신인시절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이닝당출루율(WHIP)도 두 번째로 높았다. 이런 면을 봤을 때 류현진이 건강하다는 전제조건 하에 장기적으로는 카이클보다 더 낫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이트삭스 팬은 류현진과 카이클의 플레이오프 경험 면에서 비슷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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