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팬들의 시선이 동아시안컵이 열린 부산에 쏠린 사이, 강릉에선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김학범 감독의 지휘 아래 고강도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23일 강릉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만난 22세 대표팀 선수들은 하나같이 지난 9일부터 보름간 진행한 국내 소집훈련의 테마가 '체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골키퍼 송범근(전북 현대)은 "(김학범)감독님께서 체력적인 부분을 강조하셨다. 해변을 뛰고, 서킷 트레이닝을 했다. 몸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보통은 골키퍼끼리 따로 훈련을 하지만 이번 소집 기간에는 필드 플레이어들과 같이 경포대 해변 위를 달렸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입대를 앞두고 짧은 머리를 하고 나타난 신예 공격수 오세훈(아산 무궁화)은 "상주 상무 일정 때문에 뒤늦게 합류했다. 해변 달리기는 한 번만 참가했다"면서 "(다들)힘들어 했다. 하지만 지금은 몸상태가 좋아진 걸 느낀다"고 체력훈련 효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수들의 얘기를 접한 김 감독은 손사래부터 쳤다. 그는 "브라질 선수들이 해변 위를 달리는 훈련을 한다. 모래가 움푹 파이기 때문에 (체력증진에)도움이 많이 된다. 이번의 경우에는 시간을 정해놓고 뛰지 않았다. 각자의 속도에 맞춰 뛰면 되는 거였다"며 선수들이 '엄살'을 피우는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하지만 "휴식을 취하면서도 체력과 전술 훈련에 집중했다"는 말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무더운 동남아시아에서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체력이 필수적이란 사실을 경험상 잘 알고 있다.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릴 2020년 아시아 U-23 챔피언십(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체력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린 뒤, 말레이시아 전지훈련지에서 최종 담금질을 한다는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해왔다. 송범근은 지난달 올림픽 예선 출전국이 참가한 두바이컵을 통해 선수들도 컨디션과 현지 적응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24일 오전 훈련을 마치고 해산했다가 28일 다시 모여 결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올림픽 본선 티켓을 기필코 얻어내야 한다. 총력을 다할 생각이다. 두려움은 없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올해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결승을 밟아본 막내 오세훈은 "유럽과 아시아는 다르다. 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야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강릉=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김용건도 있잖아" 2세와 나이차 고민하는 이태곤에 이수경 폭탄 발언 ('남겨서뭐하게') -
'싱글맘' 김현숙, 재혼 권유하는 子에 울컥 "클수록 父 부재 느껴져" -
김승현♥장정윤, '가난팔이' 아니라더니 母 재력 자랑 "김포 현금 부자로 소문나" -
'47세' 성시경, '29세' 여배우 문가영에 "너무 예뻐...고급 그 자체" 극찬 (짠한형) -
전남편 일라이 재혼 속...전처 지연수, 아들 말에 충격 "나도 아빠 있었으면" -
'42세' 윤은혜, 13년째 솔로였다.."술 끊고 그렇게 돼" ('아니근데진짜') -
이수경, 난자 냉동 포기하고 입양 고민 "미혼이라 안 된다더라" ('남겨서뭐하게') -
윤은혜 "완벽한 남자라도 불교는 NO..십일조는 대신 내줄 것" 이상형 고백
- 1."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충격 탈락' 홍명보호급 참사에 대국민 사과 "역량 부족했다"
- 2.[오피셜]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손흥민 국가대표 충격 은퇴 없다...“다시 죽기 살기로 달리겠다” 다짐
- 3.[월드컵 리뷰] "월드컵 우승 목표" 일본 홍명보호급 대참사, 32강 충격 탈락...브라질에 1-2 극장패, 토너먼트 무승 징크스 계속
- 4.[월드컵 전반 리뷰] '충격' 일본 최고 대이변 연출, 세계 최강 브라질에 1-0 리드...16강 보인다
- 5."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손흥민 장문 사과문, 홍명보 감독 언급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