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300만 파운드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인텔리전스'의 '글로벌 스포츠 샐러리 서베이' 최신판에 따르면, EPL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300만 파운드 선을 넘어 320만 파운드(약 48억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299만 파운드에서 대략 20만 파운드(6.1%) 가까이 올랐다. 주급 기준으론 6만 파운드대(6만1024파운드·약 9188만원)가 붕괴됐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가 13만4천파운드(약 2억176만원·보너스 제외)를 받으며 리그 평균을 높였다.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EPL에서 평균연봉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전 세계에서 13번째에 그쳤다. 바르셀로나가 983만 파운드(약 148억93만원)로 1위를 수성했다. 2018년 리오넬 메시의 재계약 이후 선두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2위(890만 파운드·약 134억원), 유벤투스가 전년도 9위에서 3위(808만 파운드·약 121억6600만원)로 점프했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4위/803만 파운드·약 120억9000만원) 등 미국프로농구(NBA) 팀들이 4~1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8개 주요 스포츠종목의 350개팀 선수 1만7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평균 연봉 전체 62위, EPL 7위(396만 파운드·약 59억 6250만원)에 위치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재계약을 맺으면서 연봉이 리그 평균의 2배가 넘는 728만 파운드(약 109억6140만원·추정치)로 뛰어올랐다. 리그별로는 EPL이 4위에 그쳤다. NBA(666만 파운드·약 100억2790만원) 인도 프리미어리그(422만 파운드·약 63억5400만원), 미국프로야구(MLB/323만 파운드·약 48억6338만원)가 EPL을 앞질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공격수가 더 좋은 대우를 받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에서 포지션별 연봉이 공격수가 가장 높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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