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조쉬 린드블럼이 떠난 KBO리그의 외국인 시장. 최고 몸값은 누가 차지할까.
2019시즌 외국인 선수 몸값 1위는 린드블럼이었다. 연봉 170만달러에 계약금과 옵션을 더해 최대 192만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다. 역대 최고액인 더스틴 니퍼트의 210만달러에는 못미쳤다. 린드블럼이 올해 20승을 달성하고 MVP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린드블럼의 재계약이 어떻게 흐를지 궁금한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린드블럼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하면서 한국을 떠났다.
몸값 2위였던 삼성의 다린 러프도 떠났다. 올해 예년보다 떨어지는 성적을 거둬 인상이 힘들었고, 구단의 삭감 제시에 결국 계약을 하지 못했다. 삼성은 새롭게 타일러 살라디노와 러프 연봉의 절반 정도인 90만달러에 계약했다.
SK의 앙헬 산체스도 연봉 인상 요인이 충분했지만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떠났다. SK는 2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제시했지만 산체스는 더 많은 돈을 따라 떠났다.
140만달러를 받았던 한화의 제라드 호잉은 올시즌 부진으로 삭감된 115만달러에 재계약을 했다.
현재 남은 몸값 1위 후보는 LG의 타일러 윌슨과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다.
윌슨은 이미 계약을 했다. 지난해 150만달러를 받았던 윌슨은 10만달러가 인상된 160만달러를 받게 된다.
로하스는 아직 계약하지 않았다. 올해 몸값은 총액 160만달러로 전체 3위였다. KT는 소폭 삭감을 제시했고, 로하스는 인상을 주장해 아직 타협점을 잡지는 못했지만 격차가 크지 않아 재계약은 당연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로하스가 올해보다 높은 액수로 재계약을 한다면 2020년 몸값 1위 선수가 된다. 구단에 밀려 삭감된다면 1위는 윌슨의 차지.
터줏대감 역할을 했던 외국인 선수들이 떠나고 새 인물이 들어오면서 전체적으로 외국인 선수 몸값은 낮아진 모습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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