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싸패다' 윤시윤이 교도소에서도 신종 캐릭터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최근 육동식이 자신이 다이어리의 주인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되며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싸패다' 12회에서 육동식이 '포식자 살인마'로 검거되어 교도소에 들어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육동식은 자신의 다이어리를 본 심보경(정인선 분)과 육탄전을 벌이다 끝내 그녀 에게 잡혀 감방에 들어가게된다. 그런 그가 교도소 안에서도 신종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교도소 내 죄책감과 무서움에 떨고 있는 육동식은 연신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 그런 그에게 같은 방 수감자가 시비를 걸었고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수감자의 눈도 쳐다보지 못하는 육동식은 눈알을 좌우로 돌리며 이상행동을 보여 웃음을 줬다. 또한 가족과 면회 후 슬픔에 괴로워하며 눈물을 참으려는 육동식은 몸을 비틀며 괴성을 질러 수감자들에게 두려움의 존재가 된다. 그의 예기치 못한 행동들은 안방극장을 빵 터뜨렸고 극의 재미를 더했다.
웃음과 함께 이번 회차는 보는 이들에게 사이다를 전개로 시원함을 안겨주었다. 드디어 육동식이 자신이 '싸이코패스'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된 것. 자살하기 전 유서를 확인한 그는 노숙자김씨(정해균 분) 또한 자신이 생각한 살해 날짜와 다르다는 것을 알게된다. 여기에 더해 교도소에서 머리를 부딪히며 약간의 기억을 찾아 자신이 진범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누명을 썼다는 것을 알게된 육동식은 지금까지의 억울함을 토해내듯 오열했고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드라마가 후반부에 접어들며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사로잡고있다. 특히 윤시윤의 코믹과 스릴러를 오가는 신선한 연기력은 대중들을 드라마 속으로 더욱 끌어들인다. 육동식이라는 인생캐를 선보이고 있는 윤시윤이 자신의 저력을 입증하는 듯하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매번 다른 인물들을 인상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윤시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매주 수, 목요일 밤9시 30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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