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드라마 '초콜릿' 하지원이 윤계상-장승조와 묘한 삼각 러브라인을 시작하며, 차원이 다른 '로맨스 특화 열연'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흥분시켰다.
하지원은 지난 27일 방송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9회에서 윤계상-장승조와의 삼각 로맨스를 본격 가동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차영(하지원)은 꼬마 환자 지용의 임종 후에도 변함없이 호스피스 병원 환자들을 위한 음식을 만들었다. 이후 정원에서 마주친 문차영과 이강(윤계상)은 느닷없이 옥상에서 떨어진 이불에 함께 갇혔고, 병원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하던 중 실수로 이불을 떨어트린 이준(장승조)과 눈이 마주치며 세 사람의 '병원 합동 생활'이 시작됐다.
호스피스 병원에서 만난 이강과 이준은 재회 첫 날부터 빗속에서 몸싸움을 벌이며 감정을 격화시킨 상황. 그날 밤 이준은 퇴근하던 문차영의 우산에 기습 합류하며 자신의 차에 태웠고, 이를 발견한 이강은 두 사람이 탄 차를 따라가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차영은 이준의 갑작스러운 호의에 조수석에서 불편한 자세를 유지하는가 하면, 뒤차로 따라오는 이강의 신경질적인 클랙션 소리에도 의도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하는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준이 다친 손목을 만지며 "강이 자식 패다가"라고 언급한 뒤, 문차영의 얼굴이 급격히 굳었다. 더욱이 "당신 강이가 어떤 놈인지 모르잖아. 얼마나 사악하고 악마 같은 놈인지"라고 덧붙이자 문차영은 "알아요! 적어도 이준 선생님이 그렇게 함부로 비난하고 모함하고 단정해선 안 될 사람이란 건 알아요"라며 단호함을 드러낸 것. 즉시 차에서 내린 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걸어가는 문차영의 서늘함이 사이다를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문차영은 다음 날 이강과 의도치 않은 '손목 스킨십'으로 당황과 설렘을 동시에 드러낸 뒤, "이준 선생 차는 잘 타지 않았나? 덥석덥석"이라는 말에 이강의 차에 올라탄 터. 잠시 고민하던 문차영은 "덥석덥석은 아니었는데요, 되게 망설이다 얻어 탄 건데요"라며 '팩트 체크' 설명을 덧붙여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이준에게 철벽을 치는 태도에 절로 미소를 짓는 이강의 모습이 이어지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폭발적인 호응이 쏟아졌다.
하지원은 이날 방송에서 두 남자 모두와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 면모로 '멜로 여왕'의 저력을 다시금 드러냈다. 아울러 치매로 인해 레시피를 잊어버린 선애(이호정)와 사회봉사 중인 이준에게 훌륭한 '선생님'이 되어주는 모습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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