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안소미와 딸 로아가 '개그콘서트'에 뽀시래기 웃음을 안겼다.
어제(2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1029회의 '바바바 브라더스'에는 안소미, 오나미, 강유미로 구성된 '미미미 시스터즈'가 등장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먼저 오나미는 "좋아하는 남자에게 돈 빌리고 안 갚으면 매일 매일 전화가 온다"는 질척 개그로 웃음폭탄을 던졌다. 또한 강유미는 "요즘 남편에게 요리 대신 배달음식을 시켜주는데 몹시 좋아한다. 주먹밥도 먹고 내 주먹맛도 먹자"는 주부 개그로 관객의 배꼽을 움켜잡았다.
하지만 이날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안소미가 업고 나온 딸 로아였다. 안소미는 15개월 된 로아를 업은 채 안무를 소화하며 "우리 로아 엄청나게 무거운데 이렇게 힘들게 무대서면 출연료는 더블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안소미는 박준형에게 출연료 더블을 확답 받고는 "로아야 인사드려라"하며 90도 배꼽인사를 전하는 워킹맘의 육아 개그로 다시 한번 무대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나아가 로아는 바바바 브라더스가 소품을 준비하는 사이 무대 앞에 나가 원샷을 받자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귀염뽀짝 인사로 이모-삼촌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더불어 '내 남자의 여사친' 코너에서는 김민교가 신봉선의 친오빠로 등장해 강렬한 비주얼 쇼크를 전했다. 김민교는 녹색 브릿지 머리와 함께 "애견샵에서 염색했다"고 특유의 눈알연기를 펼쳐 큰 웃음을 안겼다. 나아가 김민교는 신봉선을 "귀엽고 예쁘다"고 말하는 류근지를 향해 "당신 개그맨이야? 2019년 들은 말 중 제일 웃기다"라고 대폭소를 날리기도 했다.
이처럼 '개그콘서트'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웃음과 재미로 무장하고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에 엔돌핀을 선사하며 토요일 밤을 확실하게 책임졌다.
한편, 그동안 일요일 밤을 책임졌던 '개그콘서트'는 지난 7일부터 토요일 밤 9시 15분으로 방송시간을 변경, 시청자의 주말을 웃음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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