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가수 정용화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한 '미우새'에는 정용화와 유준상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지난 달 3일 군 만기 전역한 정용화는 "특급전사로 전역했다. 특급전사 특급 선발평가에 합격했다"고 자랑했다.
이날 정용화는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애국가를 불렀던 기억도 떠올렸다. 그는 "2014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한인의 날,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떨렸던 순간이다. 심지어 무반주였다"며 "경기장이 워낙 넓어 환호성도 몇 초 뒤에 나오더라, 보통 반주가 나오면 노래를 시작하는데 빨간불이 들어오자 바로 노래가 시작됐다, 혹시 음을 틀릴까 걱정해, 한 달동안 망치면 어쩌지 걱정했다. 한인의 날인만큼 뜻깊었던 무대, 끝나고 나니 뿌듯하고 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좋아하는 이성에게 호감을 어떻게 표현하나"라는 질문에는 "좋으면 하루종일 생각난다. 제 마음을 무조건 표현해야 한다, 싫다고 해도 좋다고 마음을 열어줄 때까지 표현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정용화는 이어 자신의 데뷔 계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중3 때 스키장에서 찍은 사진을 미니 홈피에 올리니 연락이 왔다, 그 사진을 회사에서 고3 때 봤다"고 전했다. "중3때 스키장이면 집에 부유했던 것 같다"는 MC들의 말에 정용화는 "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커서 들어보니 안 좋은 시기였지만 자식이 원하는 것이라 부모님이 힘들게라도 해줬던 것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은 또 이상민과 탁재훈의 샌프란시스코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들은 샌프란시스코의 언덕으로 향했다. 하지만 짙은 안개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고 이상민은 "말도 안 되는 상황, 이런 천재지변도 처음 본다"고 놀랐고 탁재훈은 안개 앞에서 "우리처럼 한치 앞도 안 보여, 밝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마흔 파이브 멤버 허경환의 집에 초대받았다. 허경환은 녹음을 도와준 홍진영을 위해 요리를 준비했고, 남사친 김영철도 함께했다. 홍진영은 깔끔하고 아늑한 인테리어의 방을 보다 화장실에서 커플 칫솔홀더를 보며 "누군가 살았네 살았어"라며 예리하게 포착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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