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5선발 경쟁에서 김광현이 웃을까.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지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의 2020시즌 예상'을 기사로 다뤘다. 2020시즌을 예상하면서 '김광현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보다 더 많이 선발 등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과 2년 80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선발진을 강화했다. 우완 일색의 선발진에 김광현이 가세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현지 매체들은 김광현이 마르티네스와 5선발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내다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 '세인트루이스는 6명의 잠재적인 선발 투수들이 있다. 가장 큰 경쟁은 김광현과 마르티네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네스는 선발 로테이션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시즌 막판 오른쪽 어깨에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PRP 주사)을 받아서 오프시즌 계획은 불투명하다. 김광현과 계약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그동안 꾸준히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2018년 부상 이후 불펜 투수로 전환했다. 올 시즌에는 48경기에 구원 등판해 4승2패, 3홀드,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마크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김광현은 KBO에서 토미존 수술을 받고 돌아와 2년 동안 28승1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326⅓이닝을 투구했다. 마르티네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같은 기간 선발로 18번 나와 6승6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100⅓이닝을 투구했다'면서 '김광현의 한국에서의 결과가 미국에서도 나타날지, 그리고 마르티네스가 건강하다면 얼마나 잘 던질지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김광현의 기록과 마르티네스의 마무리 투수로서의 성공을 종합해보면, 마르티네스가 로테이션으로 들어오기 위해선 정말 잘 던져야 한다. 증명할 시간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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