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양준일이 데뷔 28년 만에 오늘(31일) 생애 첫 팬미팅을 연다.
양준일은 31일 오후 4시와 8시, 2회에 걸쳐 서울 광진구 능동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개최한다. 이보다 앞서 오후 1시부터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조금 더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선다.
이번 팬미팅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대거 몰려 일시적으로 서버가 마비됐고, 결국 2회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1991년 '리베카'로 데뷔한 가수 양준일은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등의 곡을 발매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국에 처음으로 '뉴 잭 스윙' 장르를 가져오는 등 개성 강한 콘셉트로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당시의 엄격했던 규제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고 사람들에게서 잊혀졌다.
그러나 최근 '뉴트로 열풍', '온라인 탑골공원' 등의 인기로 양준일이 재조명됐다. 특히 지드래곤을 닮은 외모와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스타일링 등으로 '탑골 GD'라는 애칭도 얻게 됐다.
지난 6일 JTBC '슈가맨3'을 통해 소환되며 인기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인기를 확장시킨 양준일. 이후 양준일의 과거 무대 영상이 다시 회자되며 '시대를 앞서간 가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준일은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슈가맨3' 이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한국에 정착하길 원한다는 양준일은 재방송 같았던 일상이 달라졌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양준일은 "대한민국이 저를 받아주는 따뜻함 덕에 내 과거가 나를 괴롭히지 않는 것 같다"며 "시간이 되면 다 하고 싶다. 여러분들이 저를 원하는 동안은 그걸 다 해보고 싶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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