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후 발표한 신년사에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총장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처럼 이번에도 공수처와는 별개로 자체적인 개혁과 책무, 내년 총선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윤석열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형사사법 관련 법률의 제?개정으로 앞으로 형사 절차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검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될 때까지 우리 스스로 개혁의 주체라는 자세로 중단 없는 개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검찰권 행사 방식, 수사 관행과 문화를 헌법과 국민의 관점에서 되돌아보며 과감하고 능동적인 개혁을 추진해 왔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의 노력을 멈출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적인 개혁과 함께 우리에게 부여된 책무를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며 "정치, 경제 분야를 비롯하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불공정에 단호히 대응하는 것은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를 지켜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총장은 "금품선거, 거짓말 선거,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선거범죄에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누구도 돈이나 권력으로 국민의 정치적 선택을 왜곡하는 반칙과 불법을 저지른다면 철저히 수사해 엄정 대응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자의 횡포를 막아내고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검찰 본연의 소임에 모자람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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