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앙헬 산체스의 활약 여부가 환경 적응에 따라 갈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의 요미우리 전담 기자는 21일 산체스의 활약 여부를 전망했다. 스포츠호치는 요미우리 계열사로 일본 프로야구(NPB) 외에 자이언츠 관련 기사를 따로 다루는 매체로 유명하다.
신문은 '산체스는 시범경기에 세 차례 등판했으나 평균자책점이 10.57에 달했다'며 'NPB 마운드와 공인구 적응이 과제로 떠올랐지만,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되면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KBO리그에서 17승을 거둔 투수지만 시범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는 등 환경의 차이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불안감도 남겼다'며 '당초 예정대로 3월 20일에 정규시즌에 돌입했다면, 산체스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막 연기로 주어진 훈련 기간에 냉정하게 과제 극복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며 '2군 투수 코치 조언에 따라 불펜 투구시 10구마다 다른 패턴을 시도하고, 주자 출루 시 투구 타이밍을 길게 가져가는 등 변화를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8년 SK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데뷔 시즌 8승8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하면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엔 체력 문제를 극복하면서 17승5패, 평균자책점 2.62의 좋은 성적을 남겼고, 요미우리의 러브콜을 받아들이면서 일본 무대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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