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일본 프로야구(NPB)가 무관중 개최를 강행할 경우, 구단별로 90%에 가까운 매출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24일 NPB 소속 구단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현재 각 구단은 매출이 제로(0) 상태'라며 '시범경기 무관중 개최에 이어 정규시즌 개최 일정마저 불투명한 상태가 이어지며 (구단별) 속사정은 매우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구단 통계를 인용해 '구단 별로 차이가 있지만, 경기당 매출은 1~2억엔(약 11~23억원)이다. 정규시즌 143경기 중 18경기에 해당하는 센트럴-퍼시픽리그 간 교류전 일정이 취소되면서 구단들은 최대 20억엔(약 230억원)에 가까운 매출이 사라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125경기로 정규시즌을 강행한다고 해도 무관중 개최를 하게 되면 TV중계권료, 스폰서 수입을 감안하더라도 최대 90%에 가까운 매출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25경기로 정규시즌이 시작할 때 각 구단의 홈 경기가 62~63경기이고, 경기당 TV중계권료-스폰서 수입을 1000만엔(약 1억2000만원) 수준으로 가정해 내린 결론이다.
풀카운트는 무관중 개최로 인한 매출 감소의 직격탄은 선수들이 맡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구단별 연봉 총액이 최대 25억엔(약 286억원)에서 70억엔(약 802억원)이라고 지적하며 'NPB구단 지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인건비, 특히 선수 연봉'이라며 '지금까지 구단별 이익 잉여금은 선수 연봉 지급에 할애됐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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