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새해에도 의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의정합의가 실제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 만약 정부가 합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새해에도 '4대악 의료정책(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추진, 비대면진료 육성)'을 막아내기 위한 투쟁은 다시 전개될 수밖에 없다"면서 "확대 강화된 범의료계투쟁특별위원회가 그 중심에 서서 9·4 의정합의의 정신이 존중되고 지켜질 수 있도록 그리고 합의에 반하는 시도를 막아낼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의료 정상화를 위해 우선 의사면허관리제도의 개선을 위해 독립적이고 엄정한 전문기구로서 '면허관리원'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계속 도출해, 정부가 감당할 수 없는 면허관리를 우리 의료계가 자율적으로 수행해 그 질을 높이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필수의료 진료과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필수의료 분야 수가의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새해에는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대정부-대국회 활동을 펼쳐 의료분쟁특례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2월 시작된 의협회관 신축공사에 대해 "약 20개월 후에는 회관신축이라는 우리의 염원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새로운 회관에 벽돌 하나 보탠다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회관신축을 위한 모금에 참여해 주신 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준공 후에 '돈으로 지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소망과 의지 그리고 단합으로 지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더 많은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도 정부와 거대여당은 여러 가지 불합리한 제도와 법안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집행부는 절대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막아낼 것이고 국민건강 수호와 올바른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온 힘을 다해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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