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C서울이 2021년 우선지명 신인선수들을 영입 완료했다. 이태석 백상훈 안기훈 등 오산고 출신 세 명과 대학에서 경험을 쌓은 심원성이 그 주인공이다.
촉망받는 풀백 이태석은 서울 유스 오산중-오산고 출신이다. 2019년 17세 이하(U-17) 브라질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주목 받았다. 2020년 K리그 주니어 A조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측면 수비수로서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특히 정확한 크로스와 개인기술을 바탕으로 한 공격 가담 능력이 인상적이다.
중앙미드필더 백상훈 역시 오산중-오산고 출신의 2019 U-17 월드컵 멤버다. 적극적인 압박 수비와 왕성한 활동량이 돋보인다. 공격 포지션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로 U-17 월드컵 칠레전에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U-17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정수 감독은 백상훈을 프랑스의 은골로 캉테(첼시)와 비교하며 팀의 소금 같은 존재로 극찬한 바 있다.
스트라이커 안기훈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이 강점이다. 올시즌 K리그 주니어 A조에서 7경기 9골을 터뜨렸다. 뛰어난 스프린트 능력으로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간결하게 득점을 연결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전방에서부터 압박 수비를 펼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공격수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오산고 이후 아주대를 거쳐 합류하는 심원성은 대학무대에서 주목받던 센터백이다. 1m90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경합 능력과 투지 넘치는 몸싸움이 장점이다. 수비라인의 커맨더로서 위치선정과 안정적인 수비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한 세트피스에서 강력한 헤더 능력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서울은 신형엔진들의 합류로 더욱 젊고 빠른 축구로 거듭나게 됐다. 서울 오산고와 함께 2013년부터 육성 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한 FC서울은 황현수 김주성 이인규 정한민 권성윤 등 매년 촉망받는 유망주를 배출해내고 있다. 올해도 서울의 미래를 이끌 재목들을 합류 시키며 새로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은 7일 경남 거제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2021년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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