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조병규가 카운터 박탈에 이어 의문의 무리에게 납치당하는 예측불가 전개로 안방극장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3일 방송에서는 카운터즈의 호소에도 소문(조병규)의 카운터 박탈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특히 소문과 저승 파트너 위겐(문숙)의 갈등이 최고조에 치달았다. 위겐은 소문의 미숙한 감정 컨트롤과 복수심이 살해 충동으로 이어진다며 카운터 박탈 이유를 설명했고, 악귀 지청신(이홍내)이 카운터를 학습하고 융의 땅을 깨닫게 된 사실을 폭로하며 소문의 치명적인 실수를 공개했다.
이에 소문은 "딱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지청신에게 우리 엄마 아빠가 잡혀있어요. 나는 이 일을 절대 그만둘 수 없어요"라고 언제 소멸될지 모르는 부모를 걱정하며 눈물로 읍소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감찰위원회의 카운터 박탈 통보와 함께 소문은 카운터 특채생 이전 일진한테 찍힌 고등학생으로 돌아갔고, 최장물(안석환)에게 카운터 활동 기억까지 삭제 당하는 등 소문에게 찾아온 역대급 위기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카운터즈는 학교로 돌아간 소문을 그리워했다. 특히 추매옥(염혜란)은 자신의 저승파트너이자 아들 수호(이찬형)를 찾아가 선처를 호소했고, 가모탁(유준상)과 평범하게 살고 있는 소문의 모습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는 등 소문의 카운터 복귀를 위해 노력했다.
그런 가운데 지청신에 대한 충격적인 뉴스와 신명휘(최광일)의 대권 출마 선언이 그려져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이들이 각각 카운터즈를 잡고, 지지율을 되찾기 위해 손을 잡은 것. 이후 연쇄살인범 지청신이 시체로 발견됐다는 뉴스 속보가 중진시를 떠들썩하게 만들며 신명휘는 단숨에 연쇄살인마를 잡은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에 모두의 우려가 현실화되는 거짓말 같은 상황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끌어올렸다. 영웅이 된 신명휘는 기세를 몰아 대선에 출마, 중진시 불법 매립지 수사는 또다시 엎어질 위기에 처했다.
결국 소문은 홀로 해결할 수 없는 역대급 위기에 처했고, 나아가 가모탁에게 카운터 활동 당시 기억이 삭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들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때마침 자유의 몸이 된 지청신은 신분 세탁에 이어 소문을 포함한 카운터즈를 잡기 위해 백향희(옥자연) 등 악귀들을 모으러 다니기 시작, 안방 1열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소문이 정체불명 무리에게 납치당하는 심정지 위기 엔딩을 맞아 충격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평균 9.1%(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최고 10.1%를 기록했고 수도권 기준 평균 9.2%, 최고 10.3%를 기록했다. 또한 2549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7.5% 최고 8.3%를, 수도권 기준 평균 7.5%, 최고 8.1%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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