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는 5일 오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톡이나 할까?'에는 2021년 첫 게스트로 영화평론가 겸 작가 이동진이 나서, 톡터뷰어 김이나와 깊이 있는 톡담을 펼친다. 두 사람은 수집, 취향, 글에 관한 깊고 넓은 대화를 나누며 색다른 재미를 전할 계획이다.
이 날 '톡이나 할까?'는 '파이아키아'라고 이름 지어진 특별한 공간에서 펼쳐지며 눈길을 끈다. 이 장소는 바로 2만 권의 책과 1만 장의 음반, 5천 장의 DVD와 5천여 점의 수집품이 진열되어 있는, 이동진의 작업실이자 서재, 동시에 아카이브 공간인 이동진 박물관. 매회 출연 게스트의 취향 등에 따라 독특한 콘셉트의 장소에서 톡터뷰를 진행, 콘텐츠의 재미를 더했던 '톡이나 할까?'는, 이 날은 이동진이 직접 수집하고 진열한 공간에서 톡터뷰를 펼치며 특별함을 더할 계획이다. 실제로 김이나는 들어서자마자 "너무 행복하다", "여기는 천국이네요"라는 말로 황홀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져 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시킨다.
이동진은 직접 내린 커피를 마시며 톡터뷰에 나선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도 잠시, 수집을 주제로 각자의 심도 깊은 '덕질 세계'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수많은 수집품으로 파이아키아를 꾸며낸 이동진은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가 인생의 사자성어"라고 밝혀 김이나의 깊은 공감을 유발했다고. 팀 버튼 미술을 좋아한다는 김이나에게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수집품을 이야기하며 부러움을 산 그는 "수집이란 물건과 나 사이, 이전 수집자와 나 사이에 이야기를 맺고 싶은 마음"이라며 수집의 색다른 의미를 전한다. 김이나는 순간순간 재치있는 '드립'으로 그의 폭소를 자아내는 등, 두 사람은 빈틈없는 티카타카 입담으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이나는 이 날 이동진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을 전달해 그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파이아키아를 가득 채운 수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김이나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 아티스트로 마이클 잭슨을 꼽으며 그를 위한 선물을 공개했고, 이에 이동진은 "통곡해도 되나요"라는 격한 감동을 보인다고. 이와 함께 김이나가 준비한 또 다른 선물과 자신에게 의미있는 책이라며 준비한 동화책 등을 함께 감상한 이동진은 김이나에게 "수집계의 두아 리파"라며 혀를 내둘렀다고 전해져 결코 만만치 않은 덕후의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각기 다른 형태의 글을 쓰는 평론가 이동진과 작사가 김이나는 '좋은 글'에 대한 생각도 나누며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이동진은 평론에 대한 부담을 이야기하며 "명징하게 직조해낸"이라는 표현으로 화제가 되었던 '기생충' 한줄평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놓는다고. 자신의 한줄평에 대한 자평과 그가 생각하는 좋은 문장이란 무엇일지 그의 솔직한 속마음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이동진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고수의 세계를 엿보는 짜릿한 기분"이라고 표현할 만큼 놀라운 김이나의 '아브라카다브라' 작사 스토리도 공개할 예정으로, '고수 vs 고수'의 특별한 만남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이동진 평론가와의 만남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깊이 있는 대화의 즐거움을 안겨줄 '톡이나 할까?'는 카톡 인터뷰라는 새로운 포맷을 통해 말 한마디 없는 가운데서도 흐르는 묘한 긴장감과 미세한 감정의 교류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말보다 톡이 편한 1530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카카오TV 공개.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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