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루이스 수아레스(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어느덧 라리가 득점 선두권에 올라섰다.
수아레스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 멘디소로트사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1-1 팽팽하던 후반 45분 주앙 펠릭스의 어시스트를 결승골로 연결하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최근 라리가 4경기 4골, 놀라운 페이스다. 수아레스는 지난달 19일 엘체전에서 멀티골을 쏘며 팀의 3대1 대승을 이끌었고, 지난 30일 헤타페전에선 1대0 신승을 만드는 결승골을 꽂았다.
알라베스전 득점으로 9골째를 기록하며 기존 득점 선두인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와 동률을 이뤘다. 비야레알의 공격수 헤라르드 모레노까지 3명이 9골씩 기록하며 피치치 경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8골, 메시가 7골로 맹추격 중이다.
수아레스는 시즌 초 부상과 코로나19 확진 판정 등의 이유로 기대를 밑돌았지만, 최근 들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여름 논란 끝에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수아레스는 입단 후 초반 12경기(리그)에서 9골 2도움, 총 11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2011년 라다멜 팔카오(12경기 9골 1도움)를 뛰어넘는 페이스다.
수아레스를 앞세운 아틀레티코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15경기 승점 38점으로 2경기를 더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36점)와의 승점차는 여전히 2점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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