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다르빗슈 유와 빅터 카라티니를 데려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를 두고 팬들은 대체적으로 호평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루머스는 4일(한국시각) 다르빗슈를 트레이드로 주고 받은 시카고 컵스와 샌디에이고의 결정에 대한 평가를 A부터 F까지의 등급으로 매기는 팬 투표를 실시했다. 2만명에 가까운 팬들이 다르빗슈를 품은 샌디에이고의 결정에 A~B등급을 매기면서 '잘한 일'로 평가한 반면, 컵스에 대해선 60% 가까운 팬들이 C~D등급을 책정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2020시즌 12경기서 8승3패, 평균자책점 2.01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했다. 컵스가 재정 압박에도 다르빗슈를 지킬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지만, 미국 현지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고 결국 샌디에이고행이 결정되기에 이르렀다. 샌디에이고는 컵스에 유망주 5명을 내주는 조건으로 다르빗슈와 카라티니를 품었다.
일본 언론들은 컵스의 재정 부담이 결국 다르빗슈의 트레이드 결정을 이끌어냈다고 봤다. 스포츠호치는 '컵스의 올 시즌 연봉 총액은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 4위에 해당하는 1억9000만달러(약 2070억원)으로 사치세가 부과될 전망'이라며 '연봉 2200만달러의 다르빗슈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구단 수입의 감소 및 직원 100행 해고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컵스가 그를 안고 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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