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김숙과 허안나가 같은 귀신을 봤다는 사실이 밝혀져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MBC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심야괴담회'가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편성이 변경되었다. 기존 6일, 7일 연속방송에서 7일, 10일 늦은 시간대로 변경된 것. 괴담 수위 조절 실패로 시간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 괴담을 준비했길래 편성까지 변경될 정도냐"며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연예계 괴담 부자' 김숙은 공모받은 괴담을 공개하기에 앞서 직접 겪은 귀신 목격담을 전했다.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언니와 함께 살던 당시. 스케줄을 끝낸 후 집으로 돌아와 숙면하던 김숙은 갑작스러운 한기에 눈을 뜬다. 옆을 보니 언니가 이불을 혼자만 덮고 있었던 것. 이불을 본인 쪽으로 끌어당겨 다시 잠을 청하려는데, 옆에서 "너만 덮냐"라는 소리가 들렸고 김숙은 깜짝 놀랐다. 그 목소리는 언니의 목소리가 아니었기 때문. 그제야 오늘 언니가 집에 안 들어온다는 사실이 생각났고 공포에 떨며 그대로 집을 뛰쳐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김숙이 귀신의 생김새를 설명하자 듣고 있던 허안나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소리를 질렀다. 김숙이 본 귀신과 똑같이 생긴 귀신을 학창 시절 학교에서 봤다는 것. 심지어 허안나의 학교가 김숙이 살던 집의 맞은편에 있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스튜디오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출연자들의 괴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숙과 허안나의 괴담 바통을 이어받은 박나래는 학창 시절 '분신사바'를 하기 위해 공동묘지까지 찾아갔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어 황제성은 귀신과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해 보는 이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심야괴담회'는 시청자로부터 공모받은 기이하고 괴이한 괴담을 전에 없던 방식으로 선보이는 본격 괴기·공포 토크쇼이다. 신선한 포맷과 출연자들의 탄탄한 입담으로 화제를 모은 '심야괴담회'는 오는 1월 7일 22시 20분에 1회, 9일 22시에 2회가 방영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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