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예 배우 채종협이 '알고있지만'의 '감자청년'이 된다.
4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채종협이 올해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알고있지만'(정원 극본, 김가람 연출)의 주연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알고있지만'은 유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사랑은 믿지 못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나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재언의 로맨스를 담는 더티 로맨스.
채종협은 극중 양도혁을 연기한다. 양도혁은 웹툰에서도 인기를 얻었던 캐릭터로, 일명 '감자청년'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인물. 주인공인 재언과는 또 다른 매력의 남자로, 나비와 재언 사이 미묘한 삼각관계를 유지하는 바. 드라마 내에서도 이 매력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채종협은 지난해 최고의 히트작이라고 손꼽히는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로 화려하게 데뷔한 신예. 당시 드림즈의 투수 유망주이자 야구 바보 유민호를 연기하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당시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그는 차기작으로 JTBC 10주년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에 합류하며 조승우, 박신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채종협은 '스토브리그'와 '시지프스'를 거쳐 '알고있지만'으로 주연 합류를 하게 된 상황. 그의 성장세에 기대가 쏠린다.
'알고있지만'은 웹드라마 '필수연애교양'을 썼던 정원 작가가 극본을 쓰며 '마성의 기쁨'을 연출했던 김가람 감독이 연출한다. 현재 송강이 재언 역을, 한소희가 나비 역을 논의 중이다. 하반기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