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E채널 '라떼부모'에서 이순철부터 이종범, 봉중근까지 '야구 레전드'가 만난다.
6일 방송하는 '라떼부모' 6회에서는 연말을 맞아 '야구계 레전드' 이순철, 이종범, 봉중근의 회동이 공개된다.
이순철과 함께 했던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추억하던 이종범은 "당시 대단했던 이순철 선배는 내가 후배로 들어간 이후 인기가 잠식됐다"며 '모두까기' 이순철도 긴장되게 하는 거침 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레전드 3인방' 선배들의 갑작스러운 호출로 소환된 이순철의 아들 이성곤은 오자마자 "여자친구 있냐", "결혼 생각 없냐" 등 '라떼 단골 질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성곤은 선배들의 결혼 스토리를 물으며 역질문 공세를 통해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이에 사랑을 찾아 해외까지 날아간 이순철과 이종범이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이성곤에게 은근히 결혼을 압박했다.
반면 봉중근은 "난 재혼을 했는데 결혼은 장단점이 있다"며 "전성기 때 누군가를 케어하고 가장의 역할을 해내기가 버겁더라. 근데 재혼을 하며 다시 편안해졌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후 3인방은 '야구 레전드'답게 역대 타이틀 대결에 나섰다. '야구천재' 이종범은 본인의 타이틀을 나열하던 중 '야구 최초 부자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까지 추가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종범의 말에 본의 아니게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와 비교당한 이성곤은 옆에서 조용히 고개만 끄덕였다는 후문이다.
무르익은 야구 이야기와 함께 '레전드 3인방'과 이성곤은 근처 지인의 야구용품점을 찾았다. 현역 시절보다 업그레이드된 장비 구경과 함께 세 사람은 "우리 때는 야구공이 귀해서 직접 꿰매 썼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이에 봉중근은 야구공 빨리 꿰매기 대결을 제안했고, '레전드 3인방'은 그 어느 때보다 승부욕에 불타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레전드 3인방'은 현역 시절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 야구 연습장을 찾았다. 이 곳에서도 대결은 계속됐다. 이순철과 이종범의 타격 대결이 성사된 것. 야구 배트는 잡기도 싫다고 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타석에 들어서자 현역 시절을 방불케 하는 날카로운 타격을 선보였다.
더불어 이성곤도 투수 봉중근을 상대로 타격에 나서며 긴장감 가득한 빅매치를 예고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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