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민아와 멀티플레이어 장슬기가 남북 경기에서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신축년 특별 훈련을 위해 2020 여자 축구리그 8연패의 주역인 미드필더 이민아와 2020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한국 최초로 스페인 리그에 진출한 멀티 플레이어 장슬기가 언니들을 찾아왔다.
이날 이민아와 장슬기는 이 자리에서 2017년 동아시안컵 대회 당시 북한 평양에서 열렸던 경기 비화를 풀어놨다.
이민아는 "북한에 처음엔 신기해서 갔는데 가니까 나중에는 되게 무서웠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박세리가 "혹시 감시하고 있냐"고 물었고, 이민아는 "핸드폰도 못 들고 갔다. 중국에다가 놓고 갔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장슬기는 "(소문으로 들었는데)감시도 한다. 방에 있을 때 도청한다는 얘기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민아는 "도청한다는 얘기가 옛날부터 있었다. 신기해서 호기심으로 테스트를 한 번 해봤었다. 마침 수건이 없어서 동료하고 '우리 수건 가지러 갈까? 수건 갖다달라고 할까'라고 대화를 나눴는데, 3분 후에 수건을 가져다줬다. 정말 깜짝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한유미는 "그건 좋긴 하다. '나 배고파' 이러면 룸서비스 오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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