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자가격리 해체에 감격의 눈물을 훔쳤다.
김영철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가격리 해제 10분 전"이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자가격리를 앞두고 팬들과 소통 중인 김영철의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김영철은 지난 12월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영철의 파워FM' 출연진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해제 10분을 남겨둔 김영철은 "딱 10분 남았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교복을 착용한 김영철은 "JTBC '아는형님' 등교를 해야 한다. 12시 1분에 딱 출발할거다. '아는형님' 녹화 중간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현장가서 교복을 입지만, 오늘은 바로 가야 하니까 입었다"며 "설정이 전혀 아니다. 그럴 상황이 아니다. 진짜 안 믿긴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영철은 자가격리 해제 소감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 달라는 말에 "'다신 못할 듯', '다시 안 해요', '한 번이면 끝'"이라며 한 숨을 내쉬었다.
김영철은 "아침에 몸무게를 재니까 76.9kg이더라. 공식적으로 살이 2kg 빠졌다. 13일 정도 2끼 밖에 안 먹고 간식도 안 먹었다. 잠도 8~9시간 푹 자고, 홈트레이닝도 꾸준히 했다"며 자가격리 중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2주 동안 특별한 경험이기 때문에 나누기도 그렇고. 그냥 조심"이라며 "마스크가 있지만 여전히 우리가 쓸 수 있는 백신은 신중함이라는 걸 느끼게 됐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는형님' 녹화를 앞두고 "라이브 방송, 유튜브도 찍었지만, 방송은 좀 다른 것 같다. 많이 떨린 것 같다"며 "드디어 이날이 오는 군"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영철은 "내일(8일) 드디어 '철파엠'(김영철의 파워FM) 복귀도 한다"며 "이날이 드디어 온다. 파이널리"라고 노래를 흥얼거려 웃음을 안겼다.
마침내 자가격리 해제 시간인 오후 12시가 되자마자 김영철은 손을 번쩍 든 뒤 이내 두 손을 모아 기도했다.
김영철은 떨리는 목소리로 "12시가 됐다. 진짜 고맙다. 함께 14일 동안 라이브 방송 지켜봐 주시고 인스타 사진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하다"며 "이 느낌이 처음이라서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다. 너무 감사했다. 진짜 눈물이 난다"며 소감을 전한 뒤 '아는형님' 녹화를 위해 집을 나섰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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