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뉴욕 메츠가 '특급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영입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트레이드에 합의하면서 '메가딜'이 성사됐다.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클리블랜드는 올? 유격수인 린도어와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메츠로 트레이드했다. '스몰 마켓'인 클리블랜드는 몸값이 비싼 선수를 정리하고, 내야수 안드레스 기메네즈, 아메드 로사리오, 우완 투수 조쉬 울프, 외야수 이사이아 그린을 받는 조건에 동의했다.
린도어는 클리블랜드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팀을 대표하는 간판 선수 중 한명이다. 클리블랜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성장 역시 함께 했다. 하지만 린도어의 몸값이 부담되는데다 다가오는 대형 계약을 안길 자신이 없었던 클리블랜드는 어쩔 수 없이 그를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사장은 "린도어, 카라스코에게 트레이드 소식을 전하면서 눈물을 흘렸다"면서 "이들은 선수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아끼는 이들이다. 우리 팀을 사랑하고 이곳에서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런 트레이드는 무척 힘들다. 하지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코헨의 구단 인수 이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메츠 입장에서는 완벽한 전력 보강이다. 샌디 엘더슨 사장은 'AP'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결코 저렴하게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우리는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고 싶었다"면서 "우리는 린도어의 현재 능력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고 접근했다"면서 몇주 안에 린도어와 대형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을 예고했다.
1986년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한 메츠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영입으로 팀 체질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마커스 스트로먼과의 퀄리파잉 오퍼를 유지하고, 트레버 메이와 2년 1550만달러, 제임스 맥캔과 4년 4060만달러, 노아 신더가드와 1년 97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메츠는 특급 유격수까지 손에 넣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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