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요미우리 자이언츠 잔류를 택한 스가노 토모유키가 '초대박'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연봉만 1000만달러에 육박하는 대형 계약이다.
스가노는 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포스팅이 마감됐다. 여러 구단이 스가노에 관심을 보였지만, 그는 어느 팀과도 계약하지 않고 잔류를 택했다.
스가노의 잔류 선택 이면에는 요미우리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직 FA 자격은 얻지 못했지만, 요미우리는 스가노에게 파격적인 다년 보장 계약과 옵트 아웃을 포함한 대형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을 통해 알려진 계약 조건도 매우 파격적이다. 8일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소식통에 따르면 스가노는 메이저리그 이적을 고려하고 있었지만, 포스팅 마감 전에 협상을 중단하고 잔류를 결정했다. 요미우리와 스가노는 4년 총액 4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3번의 옵트 아웃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 구단이 아직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밝히지 않았고, 연봉을 축소 발표하는 일본 내 경향을 고려하면 이보다 적은 금액이 발표될 수도 있지만 요미우리는 스가노에게 역대 최고 대우 수준의 계약을 제시하면서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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