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계속 '탈출'을 노리는 폴 포그바(28)의 최종 행선지가 스페인이 아닌 프랑스가 될 전망이다.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프랑스 리그앙 디펜딩 챔피언 파리생제르맹(PSG)의 지휘봉을 잡으며 벌어진 현상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0일(한국시각)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를 떠나려고 하는 포그바를 PSG의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가 눈독을 들인 덕분에 PSG가 본격적으로 포그바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친정팀인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하지만 맨유의 붉은 색 유니폼을 입은 직후부터 계속 팀을 떠나고 싶어했다. 전임 조제 무리뉴 감독과 호흡이 맞지 않았다. 부상과 태업 논란 등으로 문제덩어리 취급을 받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는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매번 이적 시장 때마다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다. 포그바가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는 건 확실하다.
그 행선지로 그간 거론된 팀들은 친정팀 유벤투스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거물 레알 마드리드다. 특히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포그바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포그바 역시 고국 프랑스의 레전드 출신인 지단 감독을 따르고 싶어한다. 레알 이적이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변수가 등장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포그바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최근 PSG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포그바가 PSG를 새로 재건하는 데 완벽한 선수라고 보고 있다. 때문에 구단에 포그바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요구할 태세다. 신임 감독인만큼 요구사항이 관철될 가능성이 크다. 데일리스타는 이런 요소들로 인해 포그바가 레알이나 유벤투스가 아닌 PSG로 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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