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싹쓸이하고 있는 배우 윤여정이 미국 연기상 10관왕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 윤여정이 12일 발표된 미국 뮤직시티 비평가협회상(내슈빌 비평가협회상)에서 '보랏2: 서브시퀀스 무비필름'(애런 바론 코헨 감독)의 마리아 바칼로바와 함께 여우조연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같은 날 발표된 샌디에고 비평가협회상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샌디에고 비평가협회상에서는 '미나리'가 여우조연상과 함께 각본상까지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윤여정은 이날 수상을 비롯해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비평가협회와 美 여성 영화기자협회, 그리고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美연기상 10관왕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의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이미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명감독이다.
또한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아 오는 4월 25일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및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티븐 연, 윤여정, 한예리 등이 출연하는 '미나리'는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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