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경이로운 소문' 팀이 이제는 15% 시청률을 기대하고 있다.
OCN 개국이래 첫 10% 시청률을 돌파한 이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여지나 극본, 유선동 연출) 12회가 10.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개국 최초 10% 돌파라는 대기록까지 작성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동명의 유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경이로운 소문'의 김선태 CP는 스포츠조선에 "시청자들께서 보내주신 많은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첫 1, 2부 시사 후 시청률에 대한 기대는 있었지만, 현 수치는 전혀 예상 못했다"며 "첫 방 이후 워낙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해왔기에 7부 편집이 끝났을 때 '초반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10% 이상의 시청률도 가능하겠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원작의 탄탄한 세계관에 기반을 둔 한국형 히어로물이라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는 중. 김 CP는 "원작의 탄탄한 세계??, 완벽한 케미와 연기를 보여준 배우, 감성적이면서 빈틈 없는 연출의 힘, 이 3박자가 잘 어우러졌기에 가능?고 생각한다"고 '경이로운 소문'의 인기 비결을 짚었다.
배우들의 합도 시청률 상승의 요인이었다. 주인공 소문 역의 조병규라는 다소 약한 캐스팅을 유준상과 염혜란이 잡아줬고, 김세정이 신선한 얼굴로 함께하며 싱크로율 100%의 힘을 보여준 것. 김 CP는 "액션이며 대사며 항상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줬다. 대본의 상황을 사전에 고민하고 배우들끼리 합을 맞추는 모습을 보면서 '캐릭터 그 자체'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화면에서 항상 그 진심과 애정이 느껴져서 제작진으로 다시 한 번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비현실을 현실처럼 인식하게 만드는 탄탄한 세계관에 융, 융의 땅, 융인 등 다소 생소한 소재들을 적절하게 녹여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 덕분에 첫 방송 2.7%로 시작해 10.6%까지 약 4배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앞으로 더 높은 수치 역시 기대할 수 있는 상황. 김 CP는 남은 4회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완전체로 향해가는 악귀들과 이에 대항하는 카운터즈의 성장과 활약을 다이내믹하게 보여줄 예정"이라며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마지막회 시청률 같은 경우 예상은 안 되지만, 개인적인 바람으로 15%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원해 본다"고 말했다.
방송가에 따르면 '경이로운 소문'은 오는 9월부터 제작에 돌입해 내년 중 시즌2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 CP는 "시즌2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기는 하지만 시기를 이야기하는 것은 이른 듯 하다"며 "배우와 제작진 모두 시즌1을 끝까지 잘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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