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미드필더 델레 알리(25)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옛 스승 포체티노 감독의 파리생제르맹은 알리를 임대로 데려오고 싶어한다. 그런데 토트넘 레비 회장이 알리의 파리행을 거절하고 있다. 그렇다고 토트넘 사령탑 무리뉴 감독이 알리에게 지금 보다 더 많은 출전시간을 줄 것 같지도 않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레비 회장이 알리의 파리생제르맹 합류를 거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최근 파리생제르맹 사령탑에 오른 포체티노 감독은 알리를 임대로라도 데려오고 싶어한다.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 시절 주전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 11월 중순 경질됐고, 그 자리에 무리뉴 감독이 왔다.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알리의 입지는 줄었다. 수비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알리 보다 은돔벨레 로셀소 등을 선호한다.
알리는 지난 11일 마린FC(8부)와의 FA컵 경기 때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공격을 풀어내는 역할을 잘 했다. 그런데 그 후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선 또 결장했다. 정작 중요한 경기에선 알리의 출전 시간이 거의 없다. 풀럼전에서 벤치에 앉아 있다가 출전 없이 끝났다. 토트넘은 풀럼과 1대1로 비겼다. 알리는 그후 자신의 SNS에 낙담한 표정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알리는 더 많은 출전시간을 원한다. 토트넘은 알리를 지금의 수준으로 키워준 구단이다. 알리가 애정을 갖는 구단이다. 파리생제르맹이 알리를 원하지만 정작 보내줘야할 레비 회장은 보낼 마음이 없다. 알리의 속이 타들어갈 것 같다. 알리는 토트넘과 2024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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