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올해 첫 국제대회에서 동메달 5개를 수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표팀 소집을 하지 못한 데다, 개별 훈련에 의존하다가 출전한 점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첫 출발이다.
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은 16일 밤(한국시각) 태국 방콕 임팩트아레나에서 벌어진 '2021 요넥스 태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복식, 남자복식, 혼합복식에서 총 5개의 동메달을 거둔 것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배드민턴 5개 출전 종목에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남자단식을 제외한 4개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한 것이다.
여자단식의 미래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9위)을 비롯해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세계 6위),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세계 4위),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삼성생명·세계 8위),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세계 6위) 등이 동메달의 주인공이다.
특히 복식의 차세대 대들보로 꼽히는 서승재는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번 요넥스 태국오픈은 올림픽 랭킹 포인트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작년 3월부터 국제대회가 중단된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다. 오랜 휴식기를 가졌던 각국 강자들의 경기력을 탐색하는 기회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가진 김충회 감독도 성적보다는 코로나19 비상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경기력을 어떻게 유지해왔는지 점검한 것에 주안점을 뒀다.
이 때문에 총 4개 종목에서 무더기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것은 희망적인 출발이라는 게 대한배드민턴협회의 평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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