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 앨런 시어러가 현재 상위 4~5개팀을 모두 우승후보로 올려놨다.
시어러는 18일(현지시간) 영국공영방송 'BBC' 홈페이지에 올린 칼럼에서 "짜릿한 타이틀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성은 우리가 후반기 EPL을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이유"라며 "4팀 혹은 5팀 모두 우승할 수 있다. 활짝 열린 경쟁이다. 역사상 이렇게 콤팩트한 선두 경쟁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상위권 팀들간 승점차가 정말 좁다"고 말했다.
그 말대로 EPL 선두권팀들의 간격은 좁디 좁다. 선두 맨유(37점)와 2,3위 맨시티(35점) 레스터 시티(35점)와는 2점차, 4위 리버풀(34점)과는 3점차다. 리버풀과 5위 토트넘, 6위 에버턴은 1점씩 차이 난다. 5위 토트넘은 한 경기 결과로 최대 2위까지 치고올라갈 수 있다. 반대로 선두 맨유는 다음 라운드 결과에 따라 3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리버풀이 공격 작업에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 맨유가 좋은 기세로 치고 올라간다는 점, 맨시티가 흐름을 탔다는 점, 레스터와 토트넘이 승리하는 법을 깨우쳤다는 점 등등의 변수로 인해 앞으로도 순위가 요동칠 것 같다는 게 시어러의 생각이다.
EPL 통산 최다골 주인공인 시어러는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에 대해 "우리가 지난 일요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본 것처럼 토트넘은 대단히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시즌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탕귀 음돔벨레가 셰필드전 MOM 급 활약을 통해 토트넘이 두 선수에게만 의존하지 않는 팀이란 걸 증명했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서기 위해선 리드한 상황에서 따라잡히는 현상을 줄일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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