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다음 주부터 뇌진탕 교체를 도입한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19일(한국시각) "EPL이 다음 주 부터 뇌진탕 교체를 도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 아스널과 울버햄튼의 EPL 경기에서 나온 다비드 루이스와 라울 히메네즈의 충돌로 히메네즈가 두개골 골절이라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루이스는 출혈에도 불구하고 머리에 붕대를 감고 전반전 남은 시간을 소화했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롭 홀딩과 교체됐다. 선수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더하여 전 토트넘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지난달 한 벨기에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약스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있었던 강한 충돌로 발생한 뇌진탕 후유증으로 인해 9개월 동안 시달렸음을 고백했다.
선수들의 안전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이에 EPL 사무국은 지난달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 선수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승인에 따라 뇌진탕 교체 제도 도입을 합의했다. 뇌진탕 부상을 당했거나 의심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문가들로부터 권고 받았다"며 뇌진탕 교체 제도 도입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EPL은 주주들에게 다음 주부터 시범 운영을 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어 "뇌진탕 교체 제도 시범 운영 기간 경기를 하는 두 팀은 2번의 뇌진탕 교체를 할 수 있다. 만약 교체가 이루어진다면 상대팀도 교체가 가능하다. 또한 뇌진탕 증세가 의심되는 선수들은 경기장 밖으로 나가도록 허용될 것이고 기존의 교체와 무관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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