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FA 다나카 마사히로의 행선지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최근 관심을 보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마저 사실상 철수하면서 일본 복귀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샌디에이고는 선발 자원인 다나카에게도 관심을 드러냈었다. 그러나 다나카가 아닌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19일(이하 한국시각) 영입하면서, 사실상 선발 구성을 끝낸 상황이다.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던 샌디에이고는 기존 선발 투수들과 머스그로브까지 포함해 강력한 5인 로테이션이 완성됐다. 더이상 다나카에게 관심을 둘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미국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9일 SNS를 통해 "뉴욕 양키스와 다나카는 여전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그가 다른 곳에서 공을 던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고, 그곳에서 더 큰 계약 규모를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양키스, 샌디에이고를 포함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 등이 관심을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적 시장이 느리게 흘러가면서 FA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일본 언론에서는 다나카의 친정팀 라쿠텐 골든이글스 복귀를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20일 '스포니치 아넥스'는 "라쿠텐 이시이 가즈히사 감독 겸 단장은 다나카에게 1년 제한 복귀 계획도 제시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라쿠텐의 단년 계약 조건이 월등하다면, 다나카가 2021시즌을 일본에서 뛰고 다음 시즌 다시 메이저리그 재진출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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