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티캐스트 E채널 리얼버라이어티 '노는 언니'(연출 방현영·박지은)는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특히 멤버 중 배구선수 출신 한유미와 현역 핸드볼 선수 김온아의 '케미'는 여느 예능인 못지않은 웃음을 선사하는 중이다. 이들은 '밀당즈'라는 닉네임까지 얻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의 '케미'는 최근 '노는 언니'의 최대 웃음포인트였다. 인천시청 소속인 김온아는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시즌으로 인해 잠시 하차했지만 벌써부터 그를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유미는 "저희는 성격이 완전히 달라서 더 잘 맞는 것 같아요"라고 웃었다. 이에 김온아는 "저는 좀 생각이 많은 스타일이거든요. 촬영이 끝나고도 '내가 좀 무례했던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언니에게 '카톡'도 보내고 그랬어요. 그럼 언니는 '뭐? 난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는데'라고 답하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유미는 "전 별로 신경 안써요. 촬영할 때 재미있게 하는 말인데 끝나면 다 잊어버리거든요"라며 별일 아니라는 투다.
'노는 언니'는 지금까지 수상스포츠에 캠핑, 글램핑, 자급자족 라이프, 일일주점, 모델에 집라인까지 여러가지 시도를 했다. 앞으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저는 공격수 출신이어서 그런지 힘으로 하는건 자신이 있는데 다른 건 쉽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운동 쪽이 편한 것 같아요. 당구도 배워보고 싶고요."(한유미) "걸그룹 프로젝트? 악기도 배워보고 싶어요. 유미 언니는 힘으로 하는 드럼이 잘 어울릴 것 같아요.(웃음)"(김온아)
그래도 운동을 할 때는 놀라운 운동신경을 과시하고 있다. 19일 방송에 등장한 핸드볼 경기에서도 선수 못지않은 실력들을 과시했다. 한유미는 "일반인들보다는 운동량이 있으니까 제대로 되는 것 같아요. 어떤 일이 있어도 일사분란하게 분담이 되는 것도 운동선수 출신들의 특징인 것 같아요. 다들 어릴 때부터 체화돼 있는게 있어요"라고 말했다.
당분간 김온아는 '노는 언니'에서 떠나 있을 예정이다. 곧장 연습을 하러 간다는 김온아는 인터뷰를 마친 후에도 한유미에게 "언니, 이번 촬영 때 내 얘기 했어요? 안했죠?"라고 웃으며 애교를 부렸다. 이에 한유미는 시크하게 "당연히 안했지"라고 했지만 어느새 입가에 '친언니 미소'가 나왔다. 이들의 '케미'가 카메라 앞에서만 드러나는 것은 아니었나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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