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소울' 덕에 오랜만에 극장에 활기가 돌았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 개봉한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피트 닥터 감독)이 6만45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480명을 모아 2위를 차지한 '커넥트'(제이콥 체이스 감독) 보다 24배 이상 많은 수치이자 지난 12월 23일 개봉한 '원더 우먼 1984'의 오프닝 스코어 5만 1214명보다 높은 기록으로 2021년 새해 극장가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며 침체되었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관객수는 6만1663명이다.
'소울' 개봉 덕에 오랜만에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도 급증했다. 최근 겨우 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치던 극장은 '소울' 개봉 첫날 총 7만1631명의 관객을 만났다. 일일 총 관객수가 7만명을 넘은 건 지난 해 12월 27일 이후 24일만이다. '소울' 관람객이 6만451명인 것과 비교해보면 극장을 찾은 거의 대부분이 관객들이 '소울'을 관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토이스토리' 시리즈, '업', '월E', '인사이드 아웃', '코코' 등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인생 영화로도 꼽히는 명작 애니메이션을 탄생시켜온 픽사 스튜디오의 신작인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북미에서는 OTT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로 먼저 공개된 바 있는 '소울'은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2020년 최고의 영화'라는 호평을 이끌어 냈으며 일찍부터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적수 없는 가장 강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로튼 토마토 지수 또한 95%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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