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등극했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나폴리와의 이탈리아 슈퍼컵 결승에서 1골을 넣으며 개인통산 760골을 작성했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들은 호날두의 760골이 체코 전설 요제프 비칸(759골)과 펠레(757골)를 뛰어넘는 역대 최다골이라고 보도했다.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742골로, 18골차다. '공식전'만을 집계한 결과다.
호날두의 역사는 2002년부터 시작됐다. 스포르팅 리스본 유스 출신의 비쩍 마른 윙어는 1군에 오른 2002년 5골을 몰아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03년 맨유로 이적한 호날두는 매년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근육도 붙었다. 2005년 (컵포함)15골을 넣은 그는 3년 뒤인 2008년 35골을 넣는 골잡이로 변신했다. 2009년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60골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
2018년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올시즌에도 32경기 출전 32골을 몰아치며 기어이 760골 고지에 올랐다.
곧 있으면 프로 20년차를 맞이하는 호날두는 신체부위, 상대팀,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골을 넣었다.
오른발로 488골(64.29%), 왼발로 138골(18.18%), 헤더로 131골(17.26%)로 넣었고 손(팔)으로 1골(0.13%)을 기록했다.
오픈 플레이 득점이 569골(74.97%), 페널티로 133골(17.52%), 프리킥으로 57골(7.51%)을 만들었다.
후반 15분 이후부터 추가시간까지 315골(41.5%)을 몰아쳤다. 2011년 바르셀로나와의 코파델레이 결승전 포함이다.
대회별로는 라리가(311)-챔피언스리그(134)-프리미어리그(84)-세리에A(67)-유로 예선(31)-월드컵 예선(30)-코파델레이(22)-A매치 친선경기(18) 순으로 많은 골을 꽂았다.
호날두에게 가장 많은 골을 헌납한 팀은 세비야(27)-아틀레티코 마드리드(25)-헤타페(23)-셀타비고&바르셀로나(20)순이다. 잉글랜드 팀 중에선 토트넘을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10)
역대 최고의 득점자로 오르는 동안 알렉스 퍼거슨(맨유) 마누엘 펠레그리니(레알) 조제 무리뉴(레알) 카를로 안첼로티(레알) 라파 베니테즈(레알) 지네딘 지단(레알)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유벤투스) 마우리치오 사리(유벤투스) 등의 지도자를 거쳤다. 현재는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과 함께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내가 지도한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재능"이라고 평가했고, 무리뉴 현 토트넘 감독은 2013년 인터뷰에서 "호날두를 코칭하는 것은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다. 내가 만난 어떤 선수보다 프로페셔널하다"고 치켜세웠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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