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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에이스 브룩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입국, 타이거즈의 우승을 위해 올해도 KIA와 함께!
애런 브룩스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KIA 타이거즈 마운드를 지킨다. 22일 오후 브룩스는 가족들과 함께 입국했다.
지난해 9월 미국에 머물고 있던 가족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브룩스는 시즌 도중 구단 속 미국으로 돌아갔다. KIA는 당시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며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에이스 브룩스의 이탈은 어쩔 수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웠다.
구단 모든 스태프는 브룩스 가족의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모자와 유니폼에 아들 웨스틴의 이름과 브룩스의 등 번호를 새긴 뒤 경기를 뛰었다.
브룩스는 누가 뭐라고 해도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의 1선발 에이스였다. 2020시즌 23경기에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마운드 위에 올라선 브룩스는 강력한 구위와 공격적인 피칭으로 타자를 압도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쳤지만, 브룩스의 한국 프로야구 첫해는 성공적이었다. 두 자릿수 승수와 평균자책점 2점대 기록은 그가 에이스라는 것을 충분히 증명했다.
KIA 조계현 단장은 시즌 종료와 동시에 에이스 브룩스를 잡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수많은 타이거즈 팬들도 미국으로 건너가 가족 곁을 지키고 있던 브룩스를 향해 뜨거운 애정을 표현하며 2021시즌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어주길 원했다.
그 결과 브룩스는 연봉 100만 달러, 사이닝 보너스 20만 달러 등 총액 120만 달러(옵션 별도)에 KIA와 계약을 마쳤다.
미국에서 눈 수술을 받은 아들 웨스틴의 검진으로 예상보다 입국 일정이 조금 늦었지만, KIA 구단은 웨스틴의 의료 기록을 넘겨받은 뒤 국내에서도 치료받는데 문제가 없게 한다는 방침이다. 조계현 KIA 단장은 "여기서도 아무 이상 없이 브룩스 아들이 검사와 관리를 받을 수 있게끔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가을 야구에 실패하며 아쉬운 한 해를 보냈던 KIA, 올 시즌 브룩스, 멩덴이라는 강력한 원투펀치와 화끈한 방망이를 휘둘렀던 터커까지 잡으며 호화 라인업을 갖춘 타이거즈 2021시즌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릴 준비가 됐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브룩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입국'
'모두가 걱정했던 브룩스의 아들 웨스틴은 힘차게 입국장을 달려 나왔다'
'지난해 브룩스가 가족들의 사고로 미국으로 떠나자,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모자에 그의 아들 웨스틴의 이름을 새겼다'
'2021시즌 우승을 향해 타이거즈와 동행하는 브룩스'
'브룩스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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