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리버풀에 느닷없이 찾아온 부진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였다.
네빌은 '스카이스포츠'사의 프로그램 먼데이 나잇 풋볼에서 "리버풀은 지난 3년간 논스톱 직진으로 달려왔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뒤 승점을 거의 100점을 따내며 지난시즌 리그에서 우승했다. 올해 다소 부진한데,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4년차에 번아웃(무기력증)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우리(맨유)도 그랬다. 리그 3연패만 두 번 했는데, 4년차 때 미끄러졌다"고 경험을 바탕으로 리버풀의 최근 흐름을 분석했다.
네빌은 1992년 2011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다. 맨유는 이 기간에 두 차례 3연패를 달성했다. 1998~1999시즌부터 2000~2001시즌까지, 그리고 2006~2007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리버풀은 이제 4번째 시즌에 접어들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위대한 스리톱은 보통 2~3년 동안 전성기를 누렸다. 80년대 리버풀을 대표하던 반스, 비즐리, 알드리지도 고작 2년간 호흡을 맞췄다"고 말했다.
네빌은 계속해서 "위르겐 클롭 감독은 디오고 조타를 영입해 전방 스리톱(마네, 살라, 피르미누)에 경쟁심을 불어넣고 지원사격하려고 했지만, 조타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쉬어야 할 선수들(마누라 트리오)이 쉬지 못하고 있다. 샤키리, 미나미노, 오리기는 선발로 나서기에 실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리그 4경기 연속 침묵 중인 최근 빈공 현상은 조타가 돌아와야 해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릎을 다친 조타는 2월 중순께 복귀 예정.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리그 순위가 4위까지 추락한 리버풀은 29일 토트넘 원정을 떠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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