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정말 어이없다."
영국 축구 레전드 개리 리네커가 첼시 구단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 경질에 대해 격한 반응했다. 첼시 구단주 러시아 억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첼시 레전드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구단 성명서를 통해 최대한의 예우를 갖췄지만 경질은 경질이었다.
이에 BBC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리네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이해할 수 없다. 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램파드 감독은 아직 충분한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첼시는 이번 2020~2021시즌 9위로 부진하다.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최근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첼시 구단은 지난 시즌 4위로 톱4에 들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따냈다. 로만 구단주는 램파드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는 차원에서 지난 여름 대거 선수 영입에 돈을 투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굵직한 활약을 했던 베르너, 하베르츠 등을 영입했다. 왼발의 달인 지예흐, 센터백 티아고도 영입했다. 지난 여름에만 2억파운드를 썼다고 한다. 그렇지만 생각 처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현재 선두 맨유와의 승점차는 11점까지 벌어졌다.
그렇지만 첼시 구단은 인내심이 약했다.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 리네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어이가 없다. 늘 시간이 필요하다. 새로운 선수가 새로 팀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인내심은 미덕이다. 그런데 축구에선 그런게 없다. 첼시는 결국 학습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첼시 구단주는 역대급 레전드 출신 감독에게도 긴 시간을 내주지 않았다. 물론 다시 러브콜을 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지휘봉을 빼앗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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