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 사령탑 경질 소식이 전해진 후 처음으로 직접 심경을 드러냈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각) 공식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 경질 소식을 전했다.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고 구단주와 이사회가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유는 성적부진이다. 첼시는 지난 여름 2억파운드가 넘는 돈을 쏟아부으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지만 부진을 거듭하다 9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첼시는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 램파드 감독이 부임한 지 1년반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26일 영국 대중일간 더선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오랫동안 내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첼시라는 구단을 이끌 수 있었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자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우선 나는 지난 18개월간 내게 믿을 수 없는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응원이 내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아셨으면 한다"면서 팬들을 향한 인사를 건넸다.
"감독 역할을 맡을 때 나는 힘든 시기 내 앞에 놓은 도전을 잘 알고 있었다. 우리가 만들어낸 성취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1부에 처음 올라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우리 유스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들은 우리 구단의 미래"라며 각별히 의미를 부여했다.
"올 시즌 구단을 더 앞으로 나아가게, 다음 레벨로 올라가게 하지 못한 것이 실망스럽다"며 돌아본 후 모든 이를 향한 감사를 전했다.
"이 힘든 시기에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이사진, 선수들, 코칭스태프와 이 클럽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헌신해온 모든 이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우리 팀과 구단이 장차 하는 모든 일에 성공이 함께하길 바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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