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친정팀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다나카 붙잡기'에 나섰다. 그의 일본 컴백이 점점 더 현실화 되고 있다.
뉴욕 양키스에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마사히로 다나카는 아직 계약을 맺지 않았다. 스프링캠프 시작까지 약 3주 정도 남은 시점이지만, 구체적인 이야기가 들리지 않는다. 현재까지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다나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은 있어도 계약 성사 단계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다나카의 전 소속팀이자 친정팀인 라쿠텐이 적극적이다. 다나카의 FA 협상이 난항에 빠진 시점부터 관심을 드러냈던 라쿠텐은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26일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라쿠텐이 다나카와 정식 계약을 하기 위해 막바지 협상 중이라는 사실이 25일 밝혀졌다. 그동안 라쿠텐은 물밑에서 다나카 측과 여러 차례 접촉해왔다. 이번주 내에 조건을 제시할 예정"이라면서 '다나카에 관심을 드러내는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있는 가운데, 라쿠텐 입성이 유력해졌다"고 보도했다.
과거 다나카가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당시 승인을 했었던 타치바나 요조 라쿠텐 사장은 이번 협상에 직접 나서고 있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에도 비시즌때마다 구단 사무실을 방문하고, 구단 연습 시설을 활용해 개인 훈련을 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또 미국의 불안정한 상황도 다나카의 라쿠텐 복귀를 부추기는 요소다.
'산케이스포츠'는 "순조롭게 협상이 진행된다면, 이번주 중 정식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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