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자타공인 최고의 유망주가 순조롭게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은 예상을 현실 그 자체로 만든 남자다.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각) 2011년 자신들이 선정했던 메이저리그(MLB) 유망주 랭킹을 재조명했다.
당시 유망주 랭킹 1위는 'MLB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 24위에 불과했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7위였던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당당한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했다. 당시 팔꿈치 수술을 받은 '9라운더 투수'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은 2년 연속 사이영상에 빛나는 리그 최고의 투수가 됐다.
하지만 기존의 50명 중 새로운 톱2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트라웃과 마차도, 프리먼 포함 6명에 불과하다. 그들 대부분의 현실은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당시 3위에 꼽혔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지만, 데뷔전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다. 에릭 호스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훌리오 테헤란(에인절스), 마이클 피네다(미네소타 트윈스)처럼 아직 현역으로 뛰고 있으면 다행이다.
톱5에 이름을 올렸던 제레미 헬릭슨, 도모닉 브라운, 더스틴 애클리는 '실패한 유망주'의 대명사가 됐다. 헤수스 몬테로, 카일 드라백처럼 한때 가능성을 보였지만, 지금은 빅리그에서 찾을 수 없는 선수들도 한가득이다.
하지만 달라지지 않는 것은 리스트 맨 꼭대기에 트라웃이 있다는 점이다. 트라웃은 기량은 물론 경기에 임하는 성실한 태도와 깨끗한 사생활까지 겸비한 선수다. 매체는 '50명 중 6명만이 새로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는데, 트라웃은 여전히 1위'라며 감탄했다.
새로운 톱5는 트라웃과 마차도, 프리먼, 디그롬, 놀런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다.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 하퍼,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MLB닷컴 선정 2001 유망주 톱10
1. 마이크 트라웃
2. 제레미 헬릭슨
3. 브라이스 하퍼
4. 도모닉 브라운
5. 더스틴 애클리
6. 아롤디스 채프먼
7. 마이크 무스타카스
8. 에릭 호스머
9. 헤수스 몬테로
10. 훌리오 테헤란
MLB닷컴이 새롭게 선정한 톱10
1. 마이크 트라웃
2. 매니 마차도
3. 프레디 프리먼
4. 제이콥 디그롬
5. 놀런 아레나도
6. 호세 라미레스
7. 크리스 세일
8. 브라이스 하퍼
9. 크리스티안 옐리치
10. 잰더 보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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