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에서 입지를 잃은 대니 로즈의 터키 이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산됐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31일(한국시각) '로즈가 터키 리그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한 노력이 갑자기 무산된 셈이다. 2009~2010시즌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로즈는 브리스톨과 선덜랜드 임대 생활을 거쳐 2014~2015시즌부터 핵심선수로 활약했다. 팀의 우측 풀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2019~2020시즌 이후 팀내 입지를 잃었다. 지난 시즌에는 겨우 3경기에 출전했다. 로즈는 출전 시간 확보에 실패하고 뉴캐슬로 입대돼 또 다시 '외근'을 했다. 이후 이번 시즌에 다시 팀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무리뉴 감독의 외면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5인 명단과 유로파리그 25인 명단에 모두 제외돼 2군 경기에 나서는 형편이다.
결국 로즈는 터키리그 이적을 타진해 계약에 임박했었다. 트라브존스포르와 3년반 계약이 임박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변수가 있었다. 현재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한 터키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최소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그러나 트라브존스포르는 로즈를 바로 활용하고 싶어했다. 7일간의 자가격리 공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협상을 접었다. 로즈로서는 다 된 밥에 재가 빠진 상황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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